안녕하세요. 여의도 서울센텀턱구강내과 대표원장 남 윤입니다. 이 포스팅은 환자분들의 고민을 해결해드리기 위해 제가 직접 열심히 정성스럽게 작성합니다.
오늘은 평소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턱관절'이 아니라, '사람 남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를 처음 만나시는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이 있어요. "원장님은 왜 하필 턱관절만 보세요?" 임플란트, 교정, 심미 보철… 소위 '돈 되는' 과들도 많은데, 왜 구강내과라는 생소한 길을 선택했냐는 거죠. 그 답을 드리려면, 제가 자퇴서를 냈던 시절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 이 글을 읽으시면, 여러분의 턱관절을 누가 치료하고 있는지 조금 더 알게 되실 거예요.
🦷 밤 11시, 실습실에서 자퇴서를 꺼내 들다
사실 저는 치대 공부가 싫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요. 손으로 뭔가를 깎고 다듬는 것보다, 사람과 대화하면서 언어로 소통하고, 머릿속으로 물리학적 모델을 그려서 문제를 해결하는 게 더 좋은 타입이었거든요. 본과 2학년 보철 실습 때, 밤 11시까지 부분틀니를 폴리싱하고 있었는데 기포가 생겨버렸어요. 그 순간 마음이 딱 정리되면서 — 자퇴서를 냈습니다. 진짜로요.
✋ "자퇴서는 찢어!" — 은인의 한마디
그런데 당시 지도교수님이셨던 구강외과 김성민 교수님께서 제 자퇴서를 찢어버리셨습니다. "무슨 자퇴서냐, 수업도 필요 없으니까 내 수술이나 따라다녀라." 치과에도 치아 바깥의 더 큰 문제를 해결하는 멋진 세계가 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지금 관악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병원장이신 그분의 한마디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겁니다. 마치 인생이라는 퍼즐에서 가장 중요한 조각 하나를 누군가 대신 끼워준 것 같은,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 첫눈에 반한 교과서 — 오케슨의 악마의 유혹
교수님 덕분에 치과에도 치아 너머의 세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찾아보니 '구강내과'라는 과가 딱 제 타입이었습니다. 언어로 소통하고, 논리적으로 원인을 추적하고, 머릿속에서 모델을 세워 풀어가는 과. 그리고 구강내과에 들어가서 오케슨이라는 분이 쓴 턱관절 교과서를 읽었는데 — 이게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논리적 구조가 탄탄하고, 물리학적 모델로 턱관절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첫눈에 운명을 알아본 것처럼 빠져들게 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책의 유혹에 넘어온 구강내과 선생님들이 꽤 많더라고요.
😰 전문의 따고 나왔는데, 불러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현실입니다. 2019년 턱관절 전문의 자격을 따고 나왔는데, 불러주는 곳이 한 곳도 없었어요. 선배 중에는 무급으로 일해보지 않겠냐고 물으시는 분도 계셨고요. 이미 결혼은 한 상태인데, 아내 보기가 민망했습니다. "구강내과가 비전이 있어!"라고 주변에 큰소리쳤던 게 흔들리는 시기였어요. 다행히 아내가 항상 믿고 지지해줬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속마음은 "하다 안 되면 임플란트 하면 되지 않아?" 였다고 합니다. 현실적인 분이에요.
🍎 후배가 갈 곳이 없으니까, 과를 만들어주신 선배
정말 감사하게도, 저는 인복이 있었습니다. 부천사과나무치과병원 이희용 병원장님 — 서울대 치대 축구부 선배이신데, 1년 전에 올리셨던 채용 공고를 보고 "혹시 아직 구강내과가 필요하시냐"고 메일을 보냈어요. 면접 보러 오라고 회신을 주셔서, 떨리는 마음으로 생전 처음 부천에 갔습니다. 사실 딱히 구강내과를 만들 계획은 없으셨대요. 그런데 축구부 후배가 갈 곳이 없으니까 과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처음 한두 달은 환자분도 거의 없었고, 혼자 전전긍긍하면서 내 돈으로 마케팅을 해야 하나 고민하던 시기였죠. 그런데 그때 혼자서 만들었던 설명 자료들, 환자분께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것들 — 그게 발전해서 지금 우리 병원의 진료 토대가 됐습니다.
🏥 여의도에서의 도박 — 구강내과 최초의 실험
구강내과를 이렇게 핵심 상권에, 이 정도 규모로 오픈한 건 제가 첫 케이스입니다. 그 전까지는 소규모로, 학군지나 아파트촌에 위치하는 게 정석이었거든요. 여기에 일반 치과 진료까지 함께 두면서 이 규모로 구강내과를 운영하는 곳은 없었어요. 이유가 있습니다. 턱관절 질환이라는 게 턱관절만의 문제가 아닌 경우가 꽤 많거든요. 한쪽 이가 아파서 반대쪽으로만 씹다가 턱관절이 나빠지시는 분, 어금니가 없어서 교합이 무너진 분. 턱관절만 치료하고 끝이 아니라, 마음껏 웃고 편하게 씹는 삶까지 완성해 드리려면 통합치과진료가 같은 공간에 있어야 했습니다.
👀 나무가 아니라 숲을 봅니다 — 눈에 보이는 진료
저희 병원은 '눈에 보이는 진료'를 추구합니다. 일반적인 치과 진료가 나무 한 그루를 본다면, 구강내과는 숲 전체를 봅니다. 왜 이쪽 치아만 문제가 생기는지, 씹는 힘의 균형은 어떤지, 턱관절과 근육 상태는 어떤지, 수면 습관까지.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여러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환자분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게 합니다. 입 벌어지는 크기가 어떻게 변했는지, 초음파로 본 근육 두께가 얼마나 줄었는지. 숫자로 보여드리면 환자분들도 "아, 내가 진짜 좋아지고 있구나" 하고 체감하시거든요. 막연한 불안 대신, 눈에 보이는 변화가 가장 큰 안심입니다.
🍔 "햄버거 먹고 있습니다" — 이 한 줄이 제가 이 일을 하는 이유입니다
치료를 종결하신 환자분들이 리뷰에 남겨주시는 말씀이 있어요. "햄버거 먹고 있습니다", "곱창 먹고 있습니다." 그걸 볼 때마다 아, 잘 지내고 계시는구나,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료하는 동안은 저도 환자분도 힘들거든요.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중간에 불안하기도 하시고. 그 긴 여정을 함께 걸어온 분이 "잘 먹고 있습니다" 한 줄 남겨주시면, 그날은 진짜 기분이 좋습니다. 직원 선생님들도 그런 리뷰 보면 "아, 그 환자분!" 하면서 다 같이 좋아해요. 처음에 "내 턱 안 나으면 가만히 안 둔다"고 엄포를 놓으셨던 할아버님이, 지금은 소개를 세 분이나 해주셨습니다. 이런 순간들이 쌓여서 매일 아침 진료실 문을 열 수 있는 겁니다.
🌿 포기하지 마세요 — 턱관절은 대부분 잘 나을 수 있습니다
턱관절 질환에 대해 "안 되나 보다" 하고 포기해 버리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여러 곳을 다녀도 원인을 못 찾으시고, 경과 관찰만 하자는 말씀을 들으시면 지치실 수밖에 없어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턱관절 질환, 대부분의 경우 잘 나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 오랫동안 턱 때문에 고생하고 계시다면, 부디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희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잘 씹고, 편하게 웃는 삶 — 그 당연한 행복을 함께 만들어 봅시다.
오늘 포스팅의 내용은 의료법과 보건복지부 의료광고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환자분들의 이해를 돕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소중한 자료이오니, 구체적인 치료 계획이나 진단은 담당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최근 의료법 관련 이슈가 많아 혼란을 겪는 사례가 있으나, 허위 신고나 근거 없는 민원 제기에 대해서는 자문 변호사와 함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